미국 홀푸드마켓?구글에 국산 '김부각' 팔려..."한국 디저트 인기"

박정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월 열린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 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277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욕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엔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농식품부과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가운데 하늘바이오의 김부각 제품은 통상적으로 박람회에서

체결되는 소규모 납품방식이 아닌,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인 ‘홀푸드마켓’ 본사에 직접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늘바이오의 김부각은 미국 전역의 홀푸드 모든 점포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도 김부각을 직원 간식품목으로 선정돼 이 회사와 277만 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궁의 전통한과와 문경 오미자밸리의 오미자음료 등도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 첫걸음을 내딛을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장에서 한국형 디저트 카페를 열고 한국 음식을 선보인 결과

행사기간 내내 매일 700인분 이상의 시식제품이 소요될 정도로 한국 전통 디저트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 참여로

현지시장에 한국 전통과자와 같은 한국형 디저트 수출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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