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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시장 고속성장…제과업계 성장정체 딜레마
작성일 2016.10.31 조회수 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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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시장 고속성장…제과업계 성장정체 딜레마

 

입력 2016-10-30 16:56 수정 2016-10-30 16:56

 

 

디저트 시장이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기존 간식거리였던 제과, 아이스크림을 넘어 제품 종류도 다양해진데다 외식업체, 편의점 등 판매영역이 확대되면서 가격대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디저트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은 매출 증가세가 둔화돼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3년 약 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디저트 시장이 올해 2조2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3년 간 성장률이 약 633%에 달하는 셈이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품목, 판매처 등 다변화가 주효했다. 제과·음료업체 중심으로 판매되던 간식이 디저트 카페, 편의점·대형마트, 커피전문점, 수입제품판매점 등으로 채널이 확장되면서 전체 시장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전체 과자 수입액은 2013년 4억3630만 달러에서 지난해 4억8678만 달러로 11% 이상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15.7%에 달한다.

또한 편의점 3사가 자체 생산하는 PB스낵 비중도 제법 매서운 기세로 커지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PB스낵 비중은 2011년 20.2%, 2012년 23.5%로 올랐으며 2013년에는 30.5%로 급격히 늘었고 2014년에는 31.8%에 달했다. 반면 일반 스낵의 비중은 2011년 79.8%였지만 2012년 76.5%, 2013년 69.5%, 2014년 68.2%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량 생산 제품이 중심인 제과·음료업체들은 경쟁에서 밀려나는 추세다.

롯데제과의 경우 매출 성장률은 최근 3년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제과의 매출 성장률은 2013년 6.3%에서 2014년 5.9%, 2015년 4.1%까지 떨어졌고 증권업계는 올해 또한 약 2.3%정도로 추정한다.

공장 가동률 또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오리온의 경우 2011년 기준 가동률 68%에서 매년 하락, 지난해 52% 수준으로 떨어졌다. 롯데제과도 같은 기간 47%에서 2%p떨어져 지난해 기준 45%를 기록했다.

제과업계의 국내 사업 부진은 쉽게 해소되긴 어려울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 롯데제과, 빙그레 등 국내 사업 이익 창출력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위축 됐다”면서 “당분간 이런 상황의 돌파구 찾기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출처: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1030010008224  <브릿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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