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전체 외식시장의 10% 차지…2014년 기준 매출 9조 육박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가 2014년 기준 약 9조원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외식시장의 1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쥬스·차 전문 프랜차이즈 늘고
퓨전·프리미엄 떡 판매 증가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2016년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은 2014년 매출액 기준 약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성장했으며, 전체 외식시장(약 84조원)의 10.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국내 제과점업 매출은 4조 6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0.5% 성장했으며, 베이커리 카페·단일품목 전문점 등으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커피 전문점 규모는 2조5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전체 커피시장 5조4000억원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쥬스·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16년 기준 53개로 2013년 8개 대비 약 6.7배 증가했으며, 미용과 웰빙 요구가 커지면서 성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떡의 경우 전체 디저트외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한식 디저트와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 증가에 따라

퓨전 떡과 수제 프리미엄 떡 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출처: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165  <한국농어민신문>